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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접은 중년층 "오디오북 듣고 전자책 읽어요"

2020.09.01 08:59


45세 이상 이용률 30% 웃돌아

노안 등으로 인한 독서 피로도 해소

시공간 제약 없는 점도 매력

 

올해 초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책을 읽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직접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는 걸 거리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오디오북·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디지털 

콘텐츠가 중·장년층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콘텐츠는 시·공간의 제약이 덜한 데다 노안 등으로 책을 읽기 

피로한 이들의 경우 전통의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책을 귀로 듣거나 마음대로 확대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디오북 앱 윌라의 45~54세 이용자는 전체의 32.7%, 54세 이상은 8.7%로 나타났다. 전자책 앱 밀리의 서재의 

45세 이상 이용자와 리디북스의 40세 이상 이용률도 전체의 30% 이상이다. 중·장년층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독서의 인기가 젊은 세대 

못지않다는 것을 대변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에서 지난 5월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음악·도서·영상)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60대의 ‘전자책’ 서비스 결제 금액이 2017년 대비 2019년에 21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나만의 풍요로운 콘텐츠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현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독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각종 기술을 통해 독서로 인한 피로도를 낮춰준다는 점이 있다. 

오디오북은 낭독을 통해 책을 귀로 듣는 방식이다. 오랜 시간 독서를 하면 높아지는 눈의 피로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담 없이 

책을 즐길 수 있어 완독률 또한 높다. 윌라의 경우 월 평균 완독률이 1인당 4권에 이른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이 6.1권으로 한 달에 

책 1권도 다 읽지 않는다는 지난 2019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책을 이해하기 쉽게 오디오북 낭독용 언어로 편집하는 ‘오디오북 에디터’도 독서를 편하게 해주는 데 한몫 한다. 예를 들어 책이 두껍고 

다양한 도표가 활용되는 경제·경영 서적의 경우 내용의 흐름에 따라 표를 편집하거나 이를 적절한 설명으로 풀어쓴다. 문어체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구어체로 바꾸고 소설은 단어의 뉘앙스를 살리도록 한다.

 

전자책의 경우 글자 크기와 자간, 배경색 등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글자를 마음대로 확대해서 볼 수 있어 노안이 

있는 사람도 안경 없이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오디오북과 달리 실제 종이책과 같은 경험을 얻으면서도 편리한 ‘전자책 리더’도 있다. 

국내에서는 예스24 자회사인 한국이퍼브가 만든 ‘크레마’와 리디북스의 ‘페이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전자책 리더로 장시간 독서를 위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자책 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책 한권을 구매하는 

가격에 수천권에 달하는 책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책이 서재에 들어가도 무거울 리 없다. 소장용이 아니라면 주문한 해외 

신간을 배송 때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다.

 

오디오북의 경우 눈과 손이 자유로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한 윌라 이용자는 사용 후기에 “출근하면서 아들 둘 통학시킬 때 전엔 애니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했는데 지금은 교과서 문학작품이나 소설책을 들으니까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생기고 대화가 더 

풍성하고 즐거워졌다”고 적었다.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등록 2020-08-27 오전 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