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디지털 만나며 세계를 연결... 멸종이요? 변신할 뿐이죠”
2018.12.05
[독립서점 대표와 스페인 문화평론가가 말하는 ‘서점의 미래’] 종이 책과 함께, 서점도 사라질까. 숫자만 보면 심상치 않다. 문 닫는 서점은 언제나 문 여는 서점보다 많았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2017년 12월 집계한 전국 서점은 2,050곳. 2007년엔 3,247곳이었으니, 10년간 1,200곳이 줄었다. 서점을 한다는 건 낭만과는 거리가 멀다. 서점들은 지난해 평균 매일 12시간씩, 매주 6.5일 영업했다. 그러고도 어느 서점이 ‘대박’이 났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그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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