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끌려 시작한 ‘다산 연구’ 44년만에 일대기 냈죠”
2022.07.28
“1964년 출판 편집을 시작해 잠시도 쉬지 않았어요. 요즘은 중국 소설 <수호전> 번역을 하루 4시간씩 합니다. 내년에는 끝날 것 같습니다.” 올해 만 83살인 정해렴 전 창비 대표가 지난 58년 동안 편집·교정하거나 번역한 책은 1천 권에 이른다.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생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한 <한용운 전집>(전 6권, 신구문화사, 1973)과 문학 정본 편집의 모범으로 꼽히는 <채만식 전집>(전 10권, 창비, 1989)이 그의 손을 거쳤다.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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