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7년 만에 새 전자책 단말기 출시
2020.09.17 10:00
교보문고(대표 박영규)가 7년 만에 새로운 전자책(eBook) 단말기를 출시한다.
교보문고는 오는 10월15일 전자책 단말기 '샘 7.8 플러스 펜'(sam7.8 Plus Pen)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새로 선보이는 샘 7.8은 7.8인치 화면에 1.5㎓ 옥타코어 CPU, 2GB 램을 장착했다.
저장 공간은 기본 32GB에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며, 무게는 280g, 배터리 용량은 3200mAH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샘 7.8은 시중에 나온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빠르고, 가볍고, 오래가고, 많이 저장할 수 있으며,
섬세한 조명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유일하게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고, 타서점 앱 설치까지 지원된다.
이외에도 기기에 스피커를 기본 탑재해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고, 유무선 이어폰으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샘 7.8은 9일부터 한 달간 사전 예약 판매된다.
교보문고 이북 사업팀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책 단말기는 저사양과 유통사의 폐쇄성으로 제품 활용도가 지극히 낮아
고객의 외면을 받았다"라며 "샘 7.8을 기점으로 제품 사양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9-08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