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에 '전자책' 판매 증가 추세
2020.06.05 17:20
<앵커>
다음 소식 보시죠.
<나경철 아나운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많은 풍경을 바꿔 놓았는데요.
일상 속 책 읽는 문화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교실에서 받던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던 모습은 재택근무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코로나19이후 전자책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대형 온란이 서점에 따르면 5월 전자책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1%나 늘었다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세가 짙었던 3월과 4월의 전자책 판매 증가율은 더 컸다고 합니다.
전자책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터치 방식으로 책장을 넘기는 방식에서 비접촉식 오디오 북 형태의 전자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변화는 작년부터 감지됐다고 하는데요.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책의 연간 독서율은 52%였지만, 전자책과 오디오 북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56%로 더 높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각종 세균의 온상인 손씻기가 강조되는 것처럼, 책도 손때가 안묻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뀌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하네요.
<앵커>
손때 묻은 종이책 특유의 냄새가 많은 추억을 불러 일으킬때가 있는데요. 점점 독서시장도 비접촉 문화로 바뀌는 것 같네요.
입력 2020-06-03 07:23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