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전자책 1만5000여 권 월 5500원에 무제한으로 읽기 가능
상품명 : 예스24 ‘북클럽’
구독료 : 전자책 서비스 중 가장 저렴
특징 : 개인별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독서를 좋아하는 이은혜(28) 씨는 좁은 공간에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책 때문에 책을 구입할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여러 권의 책을 같이 읽는
독서 습관으로 인해 다 읽지 못한 책이 쌓여 가는 것 또한 부담이다. 그러나 이 씨의 고민은 최근 전자책 정기 구독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스마트폰과 정보통신기술(ICT) 발달로 무제한의 책을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씨가 선택한 전자책 정기구독 서비스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의 ‘북클럽’이다. 북클럽은 커피 한 잔 값인 월 5500원의
요금으로 전자책을 권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북클럽은 예스24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 11월 론칭한 전자책 정기
구독 서비스다. 월정액 요금을 결제하면 북클럽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콘텐츠 1만5000여 권을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
북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소설, 에세이, 인문·사회·역사, 경제경영·자기계발, 만화, 장르문학 등 특정 분야에 제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의 독자들이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서점 운영 20년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게 서점계의 분석이다. 북클럽은
도서 선택 이력 및 도서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도서를 소개해 준다. 실제,
정기 구독자들이 북클럽 서비스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자신의 북클럽 페이지에 추가한 도서 수가 월평균 15권에 달한다.
특히, 북클럽 월정액 기본요금(5500원)은 국내 출시된 전자책 정기 구독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하다. 7700원 요금제로 구독하면 ‘북클럽 샵’에서
도서 및 기프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북클럽 머니’ 4500원이 추가로 매달 제공된다. 요금제 가입 시 첫 달은 무료로 전자책을 구독할 수 있고,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한 후 가입하면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예스24는 지난달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와 협업을 통해 9900원 요금제도 선보였다. 북클럽의 전자책과 플로의 스트리밍 음악을
무제한 구독할 수 있다. 북클럽은 이번 협업으로 음악과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는 차별화된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클럽 서비스가 대폭 강화되면서 북클럽 올해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0% 성장했고, 월 가입자 수도 500% 늘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북클럽 서비스를 론칭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북클럽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16일(月)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