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수량 관계없이 대출…교보문고 대여형 서비스
2020.02.05 17:40
교보문고가 전자도서관을 상대로 기존과 다른 '대여형' 서비스를 추가한다.
도서 보유 수량에 관계없이 독자가 대여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징이다.
교보문고는 5일 "기존 소장형 서비스는 이용기관이 특정 책을 eBook(전자책)으로 구매해 독자들에게 대여했다면
대여형 서비스는 독자가 대여를 원할 때 이용기관이 교보문고를 통해 대여해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소장형 서비스에서는 신간이나 인기 도서 수요자가 도서관 보유 수량보다 많을 경우 오래 대기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대여형 서비스는 이용자가 도서 보유 수량 제한에 관계없이 바로 볼 수 있다.
'대여형' 전자도서관은 4만여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했다.
PC와 스마트폰 통합 어플리케이션에서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시·공간적 부담을 덜 수 있어 효율적이다.
대여형 전자도서관 이용기관은 신규 콘텐츠가 매일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콘텐츠를 별도로 수서(收書)하지 않아도 되고
서버 구축 및 관리 비용이 없다. 월 운영 예산 상한선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이 한정된 기관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미열람도서에 대한 과금도 없다.
교보문고 대여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삼성카드, 신한은행, LG CNS, 신한카드, 서울대병원 등의 기관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URL(https://bit.ly/2tgGWX9)을 확인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등록 2020-02-05 10: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