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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구독앱 '밀리의서재', 이용자 매달 책 7.2권 읽었다

2018.01.03 16:49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독서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자책 구독 서비스업체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비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7.2권에 달했다. 

2016년 성인 남녀의 연평균 독서량 8.7권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밀리의서재는 월 9900원으로 매달 10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정액제 기반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현재 서비스 중인 도서는 1만5000여권에 달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한 점, 큐레이션을 통한 추천 서비스, 서평 공유 기능 등이 독서량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은 PC,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북 리더기 '크레마'용 앱(응용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앱은 크레마 그랑데와 사운드, 카르타 플러스 3개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웅진북클럽을 기획한 서영택 웅진씽크빅 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웅진씽크빅과 미래엔 등 출판사와 엔젤투자자들이 투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