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괴물’ 주제 10인 작품 단독 공개
밀리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 시즌 2’ 게재
손원평 작가 최신간 『괴물들』, 인기몰이
밀리의 서재는 한국 대표 작가 10인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테마 소설집 시즌 2를 자사 플랫폼에서 단독 공개하고 있다. ‘밀리 오리지널’은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유통에서 나아가 테마와 작가 선정 등 출판 기획부터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소설집의 주제는 ‘Monster(괴물)’로 총 10인이 테마 소설을 출간한다. 이미 시작한 손원평(8일) 작가를 비롯해 김동식(15일), 최진영(22일),
백수린(29일), 이혁진(8월 5일), 듀나(8월 12일), 윤이형(8월 19일), 손아람(8월 26일), 곽재식(9월 2일), 임솔아(9월 9일) 등 작가 열 명이 신간을
매주 월요일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단독 공개한다.
지난 8일 공개한 손원평 작가의 신간 『괴물들』은 출산을 둘러싼 과정과 가족의 변화를 비롯해 난임 문제 등 개인·사회적 문제를 조명한 작품이다.
흔히 사랑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대상에 대한 인식을 비틀어 ‘Monster(괴물)’의 콘셉트를 녹여낸 것이 작품 『괴물들』의 특징이다.
손 작가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2001년 제6회 씨네21 영화평론상을 받았다. 첫 장편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작품 판권을 세계 12개국에 판매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김무열과 송지효 주연의 영화 ‘도터’의 각본과 감독을
맡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가 선정한 테마 ‘Monster(괴물)’은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제도가 만들어낸 괴물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
△감정이 만들어낸 괴물 등 작가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팀장은 “손원평 작가가
『괴물들』로 불러일으킨 구독자들의 관심을 시즌 2의 전체 작품이 마무리되는 9월까지 이끌고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월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7인과 ‘Landmark(랜드마크)’를 테마로 오리지널 시즌 1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조남주
(『봄날아빠를 아세요?』), 정용준(『스노우』), 이주란(『별일은 없고요?』), 조수경(『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김초엽(『캐빈의
방정식』), 임현(『고요한 미래』), 정지돈(『무한의 섬』) 등 작가 7명이 참여했다. 작품은 밀리의 서재에서 단독 공개됐으며, 정기 구독자는
전 작품을 읽어볼 수 있다. 밀리 오리지널 테마소설집 시즌 1은 오는 8월 중 종이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nib503@munh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