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동영상…전자책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 노린다
2019.06.12 15:14
리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업체 인수
"구독 모델 비즈니스…시너지 기대"
밀리의서재, 유튜브 채널 '밀리TV'
"독서 관련 다양한 콘텐츠 제작할 것"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를 사들였다. 유명인이 책을 읽어주는 ‘리딩북’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밀리의서재도 ‘밀리 TV’를 내놓으며 동영상 콘텐츠에 도전하고 있다. 전자책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들이
다음 먹거리로 ‘동영상’을 골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잇따라 스타트업 사들이는 리디
대세는 동영상…전자책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 노린다
리디는 지난달 24일 라프텔 인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미지와 영상에 기반한 딥러닝 기술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분석한 뒤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준다. 2017년 9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 업체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3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지난해엔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
받기도 했다.
입력2019.06.10 16:21 수정2019.06.1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