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도서관 앱 '스페이스 도서관' 기본 탑재로 12만권↑ 중 10권 무료 열람

국내 이북 리더기 전문 브랜드인 이노스페이스원이 7인치 컬러 이북 리더기 모델 ‘지구(JIGU)’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구(JIGU)는 이잉크(E-Ink) 사의 정품 칼레이도(Kaleido™) 3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다양한 삽화나 그래픽을 컬러로 경험할 수 있다. 흑백 디스플레이가 주류인 다른 이북리더기 제품군과는 차별화된 대목이다.

지구(JIGU)는 218g의 가벼운 무게와 7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이 뛰어나,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64GB의 내부 저장공간은 외장SD 카드를 통해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기기의 오른편에는 물리키가 탑재되어 있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퍼포먼스도 기대된다. 지구(JIGU)는 2.3GHz의 쿼드코어 CPU와 4GB RAM을 탑재해 빠르고 원활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작동한다. 흑백 300PPI, 컬러 150PPI 해상도를 지원하여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특히나 전면 조명을 강화하여 디스플레이 설계상 다소 어둡게 보일 수 있는 컬러 이북 리더기의 단점을 보완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불어 이번 신제품은 한정 기간 동안 자체 전자책 플랫폼 '스페이스 도서관'을 통해 기기 구매와 동시에 무료로 독서가 가능하다. 국내 유일 B2B 독서교육플랫폼 '부커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이번 플랫폼을 통해, 이노스페이스원은 론칭 프로모션 기간중 기기를 구매하는 모든 지구 고객에게 12만 권이 넘는 다양한 도서 중 10권을 무료로 선택하여 열람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원 관계자는 “지구(JIGU)는 흑백이 주류를 이루는 이북 리더기 시장에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컬러 기기인 만큼, 소비자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드릴 것.”이라면서 “특히 컬러 이북 리더기는 어둡다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지구(JIGU)’는 안드로이드 11 기반의 범용기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다양한 서점사 및 독서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노스페이스원은 2012년부터 국내 서점사용 이북 리더기를 개발해온 ㈜이노웨이브글로벌의 이북 리더기 브랜드로, 2022년부터 자체 브랜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노스페이스원 관련 소식은 이노스페이스원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ITBizNews(https://www.itbiznews.com) 임수정 기자 limsj@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