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을 맞아 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3년 만에 심야책방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는 7일(금)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18시부터 23시 30분까지 알차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심야 마음책방'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과 함께 전시, 강연 등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독서프로그램 

9,850여건을 펼쳤고, 서울광장에서는 '책읽는 서울광장'(11월 13일까지)이 운영중이기도 하다.

이날 선큰광장에서는 18시부터 40분간 대학연합 음악동아리 '이진성퀄텟'의 재즈 라이브 공연으로 문을 열고, 

19시 30분부터 22시까지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임진모 평론가가 영화를 해설하고 관객과의 대화도 곁들인다.

카우리테이블에서는 20시부터 21시까지 마음상담 북토크를 연다. 85만 유튜브 '닥터 프렌즈'의 오진승, 김한준, 이재병 

세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마음책방'이라는 주제에 맞게 사전에 모객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는다.

이날 18시부터 종로출입구(회전문 출입구) 옆 공간에는 QnA 후 위로의 문장과 책을 추천하는 문장자판기와, 현재의 자신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편지를 쓰면 한 달 뒤에 발송해주는 '마음쓰기 느린 우체통'이 설치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김슬기 기자] MK뉴스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