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전자책 리더기 '킨들'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킨들 리더기 시리즈를 발표하며 '킨들 스크라이브(Kindle Scribe)'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것으로, 킨들에 펜을 사용해 메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는 노트 페이지를 요약하는 AI 기능을 더했다.
이를 위해 앤트로픽이나 스태빌리티 AI 등 아마존 '레드록'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과 연계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킨들 시리즈 최초로 컬러 화면을 도입한 '킨들 컬러소프트(Kindle Colorsoft)'와 이전보다 커지고 빨라진 대표 제품 '킨들 페이퍼화이드(Kindle Paperwhite)'도 공개했다.
킨들은 아마전이 2007년 처음 출시해 대표적인 e북 리더기로 자리매김한 제품으로, 이번 출시는 12세대에 해당한다. AI 기능이 추가된 것도 처음이다.
킨들 스크라이브는 399달러(약 54만6000원)로 가장 비싸다. 컬러소프트는 279달러(약 38만원), 페이퍼화이트는 109달러(약 15만원)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2024.10.1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