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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 비상교육 · 아이스크림에듀와 맞손

2025.02.26 23:26

에듀테크 기업 플렉슬이 비상교육, 아이스크림에듀와 잇달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렉슬은 자사의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SCONN)'의 초·중·고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취학기 어린이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디지털 학습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스콘은 글로벌 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필기앱 플렉슬의 강력한 필기 기능을 바탕으로 출시된 전자책 플랫폼이다. 팬데믹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태블릿을 통한 디지털 학습이 확산하면서 스콘은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려왔다. 대학출판협회와의 파트너십으로 각 대학 출판부의 교재를 전자책으로 공급하고 있는 스콘은 이외에도 교문사, 한국간호과학회, YBM, 에듀윌 등 대학생 및 수험생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한국외국어대 필수 교양 교재를 전자책으로 펴내 대형 출판 플랫폼과 비교해도 10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대학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증명하기도 했다.

 

스콘은 이번 비상교육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초중고 디지털 학습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4일 플렉슬과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비상교육은 스콘에 '한끝', '오투', '개념+유형', '완자' 등 300여종의 교재와 참고서, 문제집 등을 공급한다. 비상교육은 25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스콘을 통해 디지털 학습 콘텐츠 유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스콘에 '교실 문해력', '아이스크림 더 연산', '아이스크림 더 실전',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 등 총 40여 종의 초등 교재 및 단행본을 공급한다. 지식과 교양은 물론 취학기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까지 제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비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부적으로는 자사 브랜드 도서의 분야별 라인업을 확충하고, 기술력과 보안 능력을 겸비한 유통 파트너 스콘과 함께 전자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콘은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며 생애주기별 디지털 학습 환경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초중고 교육의 강자인 비상교육, 유아부터 중등까지 스마트 러닝을 지원하는 아이스크림에듀와의 협업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콘만의 디지털 필기, 인터넷 강의 및 음원 재생, 자동 채점, 오답노트 제작 등 종이책으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기능을 무기로 디지털 학습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대학 및 전문직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디지털 학습에 대한 수요가 최근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며 "스콘은 그동안 쎄듀와 마더텅, NE능률 등의 콘텐츠를 유통해 왔고, 이번에는 비상교육과 아이스크림에듀까지 합류하면서 초중고 교재를 한층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출판사와 협력해 양질의 도서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디지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지털타임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