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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마트 기기로 읽는 전자책 보급 확대

2018.08.14 16:52

포스코가 올해 직무 관련성이 높은 전문서 보유를 늘려 직원들의 스마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직원들의 학습 의욕과 대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사내 도서관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전자책 구입 권수를 

전년보다 3배 많은 월 50여 권으로 크게 확대 운영한다.

 

포항제철소 내 자리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지난 2006년 포항, 광양, 서울의 자료실을 모두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만7000여 권의 

장서와 3800여 권의 전자책을 보유 중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도서 대여를 신청해 언제 어디서든지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한 권을 가지고 3명이 동시에 대여할 수 있으며 빌린 즉시 바로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읽지 않고 듣는’ 오디오 북도 제공돼 인기다. 도서관 입장에서도 전자책은 도서 분실 위험과 연체가 없어 효과적인 도서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런 장점 덕분에 포스코의 전자책 대여 권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7,500여 권에서 지난해 7,600여 권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800여 권을 대여했다. 전자책은 일반 대중서는 물론이고 논문, 기술 서적도 챕터별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원들이 즐겨 찾는다.

 

포스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소슬기 책임연구원은 “기존 기술서적의 경우 분량이 많아 휴대하기 불편하고 내용을 찾기 어렵지만 전자책은 원하는 

챕터만 따로 다운로드하여 바로 내용을 찾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전자책 구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소장가치와 직무 관련성이 높은 전문서는 도서관내 보유를 늘려 ‘스마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경국 기자 | 기사승인 2018. 08. 10. 10:48